[한국성결신문] 이천진의 ‘쉽게 쓴 찬송가 이야기’
기독교인에게 찬송은 말씀과 기도와 함께 신앙의 기본 요소 중 하나다. 그러나 찬송에 담긴 사역과 역사는 무지한 체 그냥 부른다. 때론 격정적인 감정에 파묻혀 부르기도 한다.한국찬송가위원회 감리교 파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천진 목사가 ‘쉽게 쓴 찬송가 이야기’(신앙과지성사)를 통해 찬송가의 역사와 한국 찬송가, 한국 찬송가의 방향성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저자는 성서에 나타난 찬송, 교회사에 나타난 찬송에 관한 이야기, 한국 찬송가의 형성과 발전, 세속 음악으로 창작되고 불리던 음악들이 찬송가로 변모, 수용되는 과정과 사례, 찬송가들의 창작 과정 속에 얽힌 다양하고 감동적인 에피소드들을 엄선해 소개한다. 특히 초대 교회에서 19세기 미국 찬송가, 그리고 초기 한국 기독교의 역사 속에서 오늘날 새 찬송가 역사까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성가대를 하고 있는 언더우드 선교사, 선교사가 평양대집회에서 기타 치며 찬송을 인도하는 모습, 부흥사 이용도가 가야금을 뜯으며 찬송 부르는 모습 등 좀처럼 보기 어려운 사진들을 곁들여 책 읽기에 흥미를 더욱 보태주고 있다. 찬송가에 대한 제반 자료를 부록으로 도표화 해 찬송가 전체를 보는 눈을 갖게 한다. 목회자라면 책장에 넣어두고 찬송을 택할 때마다 도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원문보기 http://www.keh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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