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pig790

[조선일보-서평] 사랑·용서·희생… 진짜 어른의 삶 보여준 크리스천 9人

장기려·대천덕·원경선·김용기… 인생 담은 ‘사랑하며 춤추라’ 출간 예수원을 설립한 대천덕 신부. /신앙과지성사 장기려(1911~1995) 박사가 무료로 환자를 돌봤던 1950년대 부산 복음병원엔 독특한 봉급 체계가 있었다. 직원 11명뿐 아니라 그에 딸린 식구를 모두 합한 44명을 병원 식구로 여기고 봉급을 지급했다. 병원장과 운전기사의 월급이 같았고, 식구 수가 많은 사람이 월급을 많이 받아갔다. ‘능력만큼 일하고 필요한 만큼 급여를 제공한다’는 정신이었다. 최근 출간된 ‘사랑하며 춤추라'(신앙과지성사)는 예수원 […]

[국민일보-서평] 그들은 왜 작은 예수로 불리나

  부활절을 앞두고 읽을 만한 책 부활절을 앞두고 읽어 보면 좋을 책들이 눈에 띈다. 고난을 딛고 삶 속에서 부활 신앙을 꽃피운 어른들의 이야기 ‘사랑하며 춤추라'(신앙과지성사)는 이 시대 참된 신앙의 이정표를 보여준다. 고난을 이웃을 향한 공감으로 승화시킨 ‘명자누나'(두란노)는 기독교인에게 고난이란 무엇인지, 그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한국교회에 본받을 만한 어른이 없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찾아보지 […]

[기독교타임즈] 성차별 만연한 한국교회… “페미니즘이 필요하다”

사회보다 낮은 교회의 ‘성평등 지수’ 설교·사역·봉사 등 ‘성차별’ 비일비재 교회 남성들에게 ‘페미니즘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대다수 남성들은 말했다. ‘여성 인권’, ‘여성들의 이익을 위한 사상’, ‘여성우월주의’, ‘여성들의 생존권’ 등. 페미니즘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남성은 거의 없었다. 사전적 의미로 페미니즘은 ‘여성의 권리 및 기회의 평등을 핵심으로 하는 여러 형태의 사회· 정치적 운동과 이론’을 아우르는 용어다.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은 올해 초 UN 연설에서 “페미니즘은 ‘남성과 여성이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차별이 만연하게 발생하고 있는 한국교회에 ‘페미니즘의 물결이 일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한국교회, ‘가부장적 사고’ 여전 한국교회와 페미니즘은 어떤 접촉점이 있을까. 교회 안에서는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갖고 있을까. 한국교회는 페미니즘과 거리가 멀었다. 여전히 가부장적 풍토와 성차별이 만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청어람 아카데미가 진행한 ‘청년 공동체의 성 평등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교회의 성 평등 지수는 평균 2.91점에 그쳤다. 사회 성 평등 지수가 3.58인 점과 비교하면, 한국교회 안에 성차별이 여전히 팽배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회여성들은 식사 봉사와 성전 청소, 교회학교 봉사 등 고정화된 성 역할을 강요받거나 목회자의 성차별적 발언을 듣는 일이 비일비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도를 못하면 애라도 많이 낳아라”, “교회에 짧은 치마 입고 오지 마라, 내가 팬티 내릴 거다”, “여자가 기저귀 차고 어디 강단에 올라와”, “어디 여자 주제에” 등 여성을 비하하는 목회자들의 발언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에 대한 논란도 멈추지 않고 있다. 교회 내 성차별은 성범죄로도 연결된다. 경찰청이 발표한 ‘2011~2016년 성폭력 범죄 검거자 현황’에 따르면 검거자 1258명 가운데 종교 지도자가 450명으로 조사됐다. 목회자가 대부분 남성인 만큼 여자 성도들을 가부장적으로 대하는 등의 태도가 폭력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국여성신학회 이숙진 회장은 “가부장적 문화가 강한 교회에서는 성폭력 피해자를 ‘목회자를 실족시킨 자’로 비난하는 점도 큰 문제”라며 “피해를 당한 여성에게 범죄의 원인을 찾는 태도는 교회가 얼마나 성차별적인지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고 지적했다. 여교역자의 ‘소명’은 어디로 교회의 성차별 문화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여성목사 안수다. 오랜 시간 신학교에 자리 잡고 있는 ‘남성중심’의 사고가 여성의 목회 사역을 제한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은 지난 9월 총회에서 여성목사 안수에 대해 “하나님의 창조 질서 근간에 속한 문제”라며 불가 입장을 밝혔다. 예장 통합은 수년간 여성위원회가 청원했던 여성할당제 안건(각 노회마다 여성 1명을 의무적으로 파송)을 올해 비로소 통과시켰다. 남성과 여성 교역자 간의 업무에서도 성차별이 나타난다. 새로운 정책을 기획하고 결정하는 등 권한을 행사하는 측은 주로 남성 목회자들의 몫이다. 반면 여성 목회자의 사역 부서는 아동부에 그치며 남성 목회자들의 사역을 돕는 일을 도맡기 일쑤다. 한국YWCA연합회 대학·청년 A 간사는 “남자 신학생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의식으로 신학공부를 했다. 하지만 나에게 공부는 ‘사모수업’이었고 배운 기술은 훗날 남편 목회자의 개척을 돕기 위해 취득한 것이 돼 버렸다”고 토로했다. 최초 여성 목사 배출 감리회, 현주소는? 한국교회 최초로 여성 목회자를 배출하며 양성평등의 본을 보였던 감리회의 현재 모습은 어떨까. 올해 전국여교역자회 제23회 총회에서 자녀를 둔 여성 목회자를 위해 탁아방이 운영되는 등 여성을 위한 배려의 움직임이 일어났지만, 감리회의 큰 변화는 없었다. 제32회 총회 입법의회 현장에서 수많은 남성 회원들에게 음료와 간식은 물론 식사까지 대접한 봉사위원은 모두 여성이었다. 하지만 양성평등위원회가 여성 목회자와 성 평등을 위해 준비한 안건은 장정개정위원회에서부터 통과되지 못했다.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장 홍보연 목사는 “여성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결정권을 갖고 있는 남성 목회자들의 문턱을 넘기란 쉽지 않다”며 “그래도 전국여교역자회와 양평위 등의 단체들이 함께 성차별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YWCA연합회는 지난해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수면 위로 떠오른 페미니즘 논란을 통해 꾸준히 조사와 연구를 거듭했다. 그리고 지난달 정론지 ‘여성이 살리는 세상’에 ‘한국교회와 페미니즘’을 심도잇게 다뤘다. 교회여성이 어떻게 성차별주의를 극복해야 하는지, 교회는 왜 여성주의가 필요한지 등 한국교회가 가져야 할 페미니즘에 대해 주목했다. 곽지영 편집위원장은 “기독여성주의를 토대로 성차별주의와 여성혐오를 넘어설 실천방법과 과제를 함께 모색해 야 한다”며 “여성차별, 목회자 윤리 등 문제가 붉어지면서 예수님을 사랑하지만 교회를 떠나가는 청년들의 고민이 교회와 사회에서 사라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화교회연구소 전남병 소장은 “목회자 중심의 수직적 구조가 성차별을 더욱 야기시키고 있다. 신학교 뿐 아니라 목회자 진급 및 연수과정에도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각에서는 한국교회가 ‘여성을 혐오하는 공간’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교회 안의 성차별 때문에 젊은 기독여성들 사이에서 ‘예수님을 사랑하지만 교회는 사랑할 수 없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교회도 성차별주의를 넘어 남성과 여성, 모두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 박은정 인턴기자  pej8860@kmctimes.com 전문보기 https://www.km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48702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드림투게더] 예수는 적극적 여성주의자, 교회는 적극적 남성주의?

[ 드림투게더] 예수는 적극적 여성주의자, 교회는 적극적 남성주의?   예수와 여성, 교회와 여성, 한국 기독교인 남성과 여성의 관계는 어떻게 보아야할까? 한국교회에서는 여성도 배려하여야 한다고 말하는 수준조차 여성을 존중하는 상식 있는 남성 한국 기독교인으로 인식되는 것 같다. 여성은 남자에 의해 배려 받아야할 존재? 왜? 남자는 여자의 머리이기 때문에? 여전히 가부장제의 질서가 크게 자리하고 있는 한국 교회의 […]

스위들러 박사의, “예수는 페미니스트였다” – 서평

여성혐오 사회에 페미니스트 예수가 말을 걸다   레너드 스위들러의 『예수는 페미니스트였다』 신앙과지성사   요즘 우리 사회에 ‘페미니즘’을 말하는 책들이 종종 출간되고 있다. 2016년 5월 어느 날, 서울 한복판 강남역에서 특정한 연고 없이 여자라는 이유로 사람을 죽이는 일도 있었고, 헤어지자고 말하자 사귀던 연인을 죽이는 일도 있었다. 여성을 폄하하거나 혐오하는 사회로부터 남녀가 평등하게 서로를 존중하며 돕고 사는 사회를 […]

[주간기독교] 개혁은 작은 것 하나에서부터-이말테 교수

<서울에서 만난 루터> 펴낸 이말테 목사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라는 구호가 무색하게 대형교회의 세습으로 마무리된 한 해였다. 루터를 외치고 개혁을 외치지만 한국교회는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일까. 독일에서35년, 한국에서 25년을 지낸 말테 리노MalteRhinow 목사가 ‘신앙과지성사’에서 <서울에서 만난 루터>를 펴내고 독일인의 눈으로 본 한국교회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말테 목사는 1992년 베를린선교회의 파송을 받아 한국에 왔다. 한국기독교장로회의 선교사 […]

[국민일보] 가장 나약한 인간 어린이, 그 속에 하나님의 모습 있다 -이신건 교수

가장 나약한 인간 어린이, 그 속에 하나님의 모습 있다 어린이 신학/이신건 지음/신앙과지성사 이대목동병원 인큐베이터에서 숨진 4명의 신생아들, 여성의 자기결정권에 휘둘려 자궁에서 살해당하는 수십만명의 태아, 모진 학대와 폭력에 노출된 어린이들. 세상에서 가장 나약한 ‘인간’ 어린이에게 하나님은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어린이 신학’은 제목부터 독특하다. 아니 너무 낯설다 보니 신학적으로 아슬아슬하기까지 하다. 이 책은 이신건 서울신대 교수의 […]

[당당뉴스] 기독교 삼자경 – 전병식 지음

기독교 삼자경 재미있고 유익하게 한자를 통해 진리에 이르는 길 전병식 지음/296쪽/ 15,000원   / 신앙과지성사   이 책은 기독교의 중요한 가르침을 재미있게 이해하며 한자를 통하여 생활 속에서 진리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진리편독삼자경眞理便讀三字經」, 즉 ‘진리로 읽는 삼자경’은 기독교의 주요한 교리를 옛 중국의 대표적인 교과서라 할 수 있는 「삼자경三字經」을 본떠 지은 기독교 계몽도서이다. 처음에는 중국 한구에 있던 […]

[데일리굿뉴스] 이말테 교수 “한국교회가 되살려야 할 개혁정신은?”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일은 지났지만, 루터가 외쳤던 종교개혁의 정신은 지금의 한국교회가 계속해서 되살려나가야 할 과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루터대학교 이말테 교수는 “한국교회가 500년 전 면죄부를 팔았던 독일의 교회와는 분명 달라야 한다”며 사회를 섬기는 교회로의 ‘변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한동대학교 국제학술대회가 16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렸다.ⓒ데일리굿뉴스   포항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16일 서울시 중구 […]

[데일리굿뉴스] 홀리 스피리츠맨 메달리온 시상식 열려-이말테 교수

▲사단법인 세계성령중앙협의회가 주최하는 홀리 스피리츠맨 메달리온 시상식이 지난 25일 오후 1시 영산 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데일리굿뉴스 사단법인 세계성령중앙협의회(이사장 안준배 목사, 대표회장 이수형 목사)가 주최하는 홀리 스피리츠맨 메달리온 시상식이 지난 25일 오후 1시 영산 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 홀리스피리츠맨 메달리온 심사위원회(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창립 28주년을 기념하여 제14회 홀리스피리츠맨 메달리온 수상자를 선정하고, 목회자와 교육자, 선교사 등 3개 부문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