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pig790

[주간기독교] 교회가 낮은 자의 대변인이 돼야

(만나고 싶었습니다.) 교회가 낮은 자의 대변인이 돼야 대전 벧엘의집 대표 원용철 목사 이연경 『2012호』 17년 전 IMF 이후, 거리로 쏟아져 나온 사람들이 있다. 노숙인이라 불리는 이들. 원용철(50) 목사는 30대 초반부터 50대가 된 지금까지 인생 중반을 노숙인들과 함께 했다. 그의 시작은 남달랐다. 1998년 11월, 사역을 결심하고 대전역 광장에서 노숙을 시작했다. 그들의 눈높이에서 그들과 소통하고 싶었다. 노숙인들 […]

[강원일보] “예수님 이야기 동화처럼 쉽게 읽힐 수 있다면”

강원의 종교인] “예수님 이야기 동화처럼 쉽게 읽힐 수 있다면 동화작가 목회자 철원 소망감리교회 류호정 목사 철원 소망감리교회 류호정(54·사진) 목사가 성경 속 이야기를 동화로 구연한 `와-우 예수님의 기적'(신앙과지성사 刊, 208쪽, 1만5,000원)을 펴내 화제다. 목회자이면서 동화작가인 그는 1996년부터 성경에 기반을 둔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2003년 동화책 `귀에 쏙쏙 성경이야기’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해 말 `와-우 예수님의 기적’을 […]

[국민일보 인터뷰]‘와-우! 예수님의 기적’ 펴낸 류호정 목사

‘와-우! 예수님의 기적’ 펴낸 류호정 목사 “어린이들 위해 성경 이야기 동화로 각색” “주일 설교도 구연동화처럼… 아이들 잠들기 전 읽어주면 부모와 신앙 연결 다리될 것”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한 카페에서 만난 류호정 목사. 류 목사는 “앞으로 성경에 있는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을 동화로 각색해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민석 선임기자 소년의 특기는 구연동화였다. 교회 행사가 있을 때면 연단에 올라 성경 속 이야기를 동화로 구연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는 기독교대한감리회가 […]

[한겨레신문] 결혼을 했건 안 했건, 당신은 나의 동반자…‘신가족’의 탄생 – 박순경

가족이란 무엇일까. 결혼하지 않아도, 원래 형제자매가 아니어도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여성 신학자인 김애영 교수(왼쪽)와 박순경 교수는 “그렇다”고 말한다. 서로 아끼는 관계라면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사제지간으로 만나 20년 넘게 함께 살았다. 김 교수와 박 교수가 서울 방배동 자택에서 지난 1일 인터뷰를 하던 도중 즐겁게 웃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2001년 여름 캐나다 […]

[중앙일보] 북한 돕는 이유? 편가름 없으니 겁낼 게 없지요 – 신한열 수사

떼제공동체 신한열 수사는 “떼제 수사들은 영적 지도자가 아니다. 방문객의 이야기를 끝없이 경청하고, 함께 마음의 샘터를 찾아가는 동반자”라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18년째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해오고 있는 프랑스 떼제공동체. 그곳에서 27년째 수도자로 살면서 북한 지원활동을 해온 신한열 수사를 27일 만났다. 한국 출신의 유일한 떼제공동체 일원인 그는 11월 5일 방북에 앞서 잠시 한국을 찾았다. 신 수사는 […]

[가톨릭뉴스] 떼제공동체 창설자 로제 수사 생전 남긴 편지·대화록 한 권에「사랑을 선택하다」

떼제공동체 엮음 / 신한열 수사 옮김 / 141쪽 / 1만 5000원 / 신앙과지성사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화해와 일치의 중요성을 드러내 보인 대표적 인물로, 프랑스 떼제공동체 창설자인 로제 수사를 빼놓을 수 없다. 그는 화해란 복음말씀을 직접 살아갈 때 가능하며, 공동체 생활은 화해의 징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전 세계인에게, 특별히 청년들에게 널리 전해준 그리스도인이었다. 「사랑을 선택하다」는 이러한 […]

[주간기독교] 사랑을 선택하다

  이연경 『1996호』 (기사입력: 2014/10/12 15:09) 개신교 가정에서 태어나 가톨릭교회 일치의 은사와 동방정교회의 깊은 영성에 주목한 로제 수사. 74년 전 프랑스 떼제 마을에 ‘분열 이전의 교회’에 뿌리를 둔 ‘형제 공동체’를 창설했다. 지금은 지역이름인 ‘떼제’로 더 유명한 공동체가 됐다. 서구의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던 시절, 로제 수사는 그들을 공동체로 초청해 그들의 말을 들어주고 삶을 나누고 격려했다. 로제 […]

[가톨릭뉴스] 칭찬하지 말고 선택하라 – 로제 수사 <사랑을 선택하다>

<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 에릭 와이너는 성자(聖者)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성자는 문제가 많은 존재다. 성자들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뿐만 아니라, 반대로 기를 꺽어 버릴 수도 있다…. 사실 성자를 높이 우러러보는 것만큼 영적인 발전에 방해가 되는 것은 없다.” 로제수사   로제 수사는 종파를 초월한 떼제 공동체를 만들어 그리스도의 일치를 실현했고, 평생 “우리 주위의 가장 곤궁에 […]

[뉴시스] 4권 완역, 근대사 판도라 상자 ‘윤치호 일기’

신동립 잡기노트] 4권 완역, 근대사 판도라 상자 ‘윤치호 일기’ (서울=뉴시스) 윤치호(왼쪽), 민영환     【서울=뉴시스】신동립의 ‘잡기노트’ <458> “윤치호는 왜 친러파도, 친미파도, 친일파도 아니었나.” 캐나다 토론토에 살고 있는 우사(友史) 민석홍 선생이 방대한 ‘윤치호 일기’를 정독한 소회다.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윤두수의 8대손인 윤웅렬은 한미해진 가세 탓에 주류사회에 끼지 못하고 변방으로만 나도는 무관이었다. 그러나 그는 개화된 사회에 […]

[월간 기독교사상] 다양성과 혼종성의 현실에 정직한 신학의 첫걸음

월간 기독교사상 2014년 2월호 이 책이라면 다양성과 혼종성의 현실에 정직한 신학의 첫걸음   며칠 전 체해서 잠을 설친 적이 있다. 뭐든지 골고루 잘 먹는 식성인데도 간만에 매운 음식을 섭취했더니 속이 놀랐던 모양이다. 한국 사람들은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지만 나는 그렇지 못하고 매운 음식이 들어가면 곧잘 소화가 안 되곤 한다. 그러고 보면 한국 사람이라도 각각 식성이 다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