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pig790

[한겨레신문] 성공 쫓던 이민 청년을 해방신학자로 바꾼 그 단어

홍인식 목사   지난 4월 전남 순천에서 가장 오래된 모교회인 순천중앙교회에 새 담임목사가 취임했다. 그의 첫마디는 자신의 연봉을 깎자는 제안이었다. “두 아들이 이미 학업을 마쳤고, 이제 부부만 사니, 좀 적게 받아도 됩니다.” 장로들은 예전 담임목사에 대한 예우를 근거로 그에게 대형 승용차 ‘에쿠스’를 지원해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아반떼’면 된다고 고집했다. 결국 서로 양보해 그는 중형인 ‘소나타’를 […]

[국민일보] “하나님은 높아지는 것보다 낮아짐을 기뻐하셔” – 해방신학 이야기, 홍인식 목사

해방신학은 낮은 이들과 함께 한다. 해방신학을 전공한 홍인식 목사가 지난 5월 교회학교 성경암송대회 시상식에서 어린이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무릎을 꿇은 뒤 밝은 얼굴로 상장을 내밀고 있다. 순천중앙교회 제공   그날은 마침 주일이었다. 예배당 앞에서 만난 머리 희끗한 한 여성이 홍인식(59) 전남 순천중앙교회 목사를 향해 다짜고짜 “목사님이 보고 잡았당께(보고싶었다)”라고 했다. 지난 4월 부임한 홍 목사가 교인들로부터 […]

[국민일보] 스웨덴 목회자 부부의 일상 작은 행복 담은 따뜻한 소설 – 파파스 와이프, 파파스 와이프/타이라 페레 비욘 지음/장영자 옮김

    스웨덴 북쪽 라플란드(Lapland) 지방은 신선한 나무 향을 뿜어내는 침엽수림과 백야,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유럽의 마지막 황무지. 이곳의 목사 가정에서 8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여성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다. 주인공은 보수적인 노총각 목사 폰터스 프랜존과 그보다 21세 어리지만 원하는 건 반드시 이뤄내는 당찬 아가씨 마리아다. 둘이 사랑하고, 결혼해 아이를 키우는 과정을 경쾌하게 그렸다. 넘치는 […]

[당당뉴스] 신학생 필독서 100권이 뭘까요? 4개 신학대학 도서관장이 선정한 [신학생필독서 100권], 서평집으로 나와

  신학생 시절부터 좋은 책을 가려 제대로 읽고 교파를 막론하여 젊은 마음으로 같은 책을 더불어 읽을 수 있다면, 장성한 목사가 되어서도 그 때 그 심정이 되어 자신을 되돌아볼 것이며, 옛 친구들과 함께 어두운 현실을 타개할 힘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10일 오후 2시, 감리교신학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신학대학교 도서관 선정 신학생필독서 100권 서평집 출판기념회’가 있었다. 이날 […]

[기독교타임즈] “베다니 예수와의 만남이 우리에게도 이뤄지기를”, 「베다니에서 부르는 사랑 노래」곽주환 지음

곽주환 목사(베다니교회)가 성서 속 베다니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중심으로 삼은 신앙칼럼 「베다니에서 부르는 사랑 노래」를 펴냈다. 곽주환 목사는 책을 시작하며 “참으로 빠르게 변하는 이 시대의 질문에 성경은 어떻게 대답하고 있는가가 지속적인 관심사였다”며 “그 질문들에 답해온 짧은 글들을 묶어 책으로 출판하게 됐다”고 밝혔다. 책은 △생명 △위로 △소망 △헌신 △축복 △최후승리 6가지 주제 아래 120여 개 글을 담고 […]

[우수학술도서 선정] 공감과 대화의 신학』 201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다!

감신대 심광섭 박사의 『공감과 대화의 신학』 201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다! 신앙과지성사, 2015 슐라이어마허의 신학사상을 통틀어 유기적으로 연구 한 방대한 역작. 생명과 삶 그리고 공감과 대화를 열쇠로 해석한 유려한 신학적 산물. 이 책은 슐라이어마허 신학사상 전체를 그의 주저인 『신앙론』을 통해 연구한 것이다. 그동안 한국에서의 슐라이어마허 연구가 각론을 중심으로 한 단편적인 연구였다면 이 책은 그의 신학사상 전체를 […]

[당당뉴스] 위르겐 몰트만 묵상 40 – 이신건

몰트만 지음 이신건 옮김 유석성 추천 10,000원 신앙과지성사     하나님은 희망이다! 결코 절망하지 말자! 『위르겐 몰트만 묵상 40』을 발간하며 / 이신건 몰트만은 현대 신학계에 혜성과 같이 나타났다. 엄청난 속도로 지구를 향해 달려오는 혜성은 신비한 불빛과 멋진 꼬리를 달고서 지구인을 갑자기 충격과 환호에 빠뜨린다. 이처럼 몰트만은 마치 혜성처럼 잠든 우리의 영혼을 한꺼번에 흔들어 깨웠다. 그리고 갑자기 […]

[국민일보] 故류제경 장로의 일기로 읽는 ‘개혁’ <근원을 찾아서>

“교회가 돈 봉투 만드는 곳인가… 루터가 다시 태어난다면 교회 개혁 위해 또 기도할 것” 류제경 장로가 1939년 원고지에 세로로 쓴 육필 일기. 왼쪽은 예수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면서 쓴 글과 직접 그린 그림. 오른쪽은 기우제 풍속에 대한 단상을 기록했다.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제공 류제경 장로가 1983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류관순 열사의 생애를 기록한 안내문을 읽고 있다. 류 장로는 […]

[국민일보] 교회에 세상과 소통 위한 이정표 제시, 왜 눈떠야 할까/김신일 민영진 이만열 외 지음

  오늘의 크리스천들은 현대 세계의 문제들에 대해 복음과 성서를 기반으로 고민하고 응답하지 않으면 안 될 절박한 시점에 서 있다. 개신교 선교 130주년을 맞이한 한국교회는 이제 ‘믿음 좋은 그리스도인’의 단계를 넘어 ‘생각하는 그리스도인’,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으로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만일 이러한 시대적 소명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한다면, 한국교회의 미래는 불확실 하지 않을까. 상당수 전문가들이 아마도 지금 보다 […]

[경향신문] 그리스도인이라면 세상을 어떻게 봐야할까?

16개 주제에 관한 진지한 성찰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빈부격차, 핵발전의 위험, 불안한 세계정세 등 복잡한 문제들을 그리스도인 시각에서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최근 출간된 <왜 눈떠야 할까>(신앙과 지성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보다 균형 있는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끄는 일종의 교양서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칫 교회 내부에만 머물러 ‘우물안 개구리식’으로 사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과 사회, 교육, 여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