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뉴스] 류제경 장로의 교회 개혁 일기 “근원을 찾아서”, 류관순 등에 업혀 만세시위한 류제경 장로의 70년 일기
“류제경 장로의 고뇌에 찬 일기는 이 시대 한국교회의 진정한 개혁을 위한 튼튼한 시금석이 될 것이다” 이덕주 교수(감신대)는 그 귀한 일기책과 그 저자를 현장에서 직접 보았을 때 감격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류제경 장로는 류관순의 조카이자 그 유명한 1919년 천안 아우네장터 만세시위 지도자이자 감리교 전도사인 류중무의 손자다. 그의 어머니 노마리아는 김구의 총애를 받았던 우리나라 여성경찰서장 1호이다. 류관순 집안에서만 9명이 독립운동으로 표창을 받았다고 한다. 유관순이 이화학당 재학시절 어린 조카를 위해 만들어준 털실 모자가 백석대학 류관순 연구소에 있다.
2012년에 95세의 일기로 소천한 류 장로는 2008년 7월 23일부터 9월 7일까지 47회에 걸쳐 “걷기운동”이란 제목 하에 자신의 살아온 90년 일생을 요약, 정리했는데 이를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가 류 장로 1주기에 책으로 낸 바 있다.
류 장로의 방대한 분량의 일기를 정리한 이는 최태육 박사(감신대 강사)와 김승남 목사(이천 장천교회)다. 특히 최태육 박사는 2년동안 류 장로의 생애와 그가 남긴 일기 자료를 분석하는 논문까지 썼다고 한다.
|
댓글을 남겨주세요
Want to join the discussion?Feel free to contribute!